코아보이스, 음성합성 안내방송 서비스 200곳 돌파 조회수:8924
담당자 코아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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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년07월12일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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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합성 기술을 이용, 문자 입력만으로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아보이스(대표 강동규)는 웹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월 말 출시한 ‘알리미 시스템’ 서비스를 사용하는 아파트단지가 이미 20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표현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한 ‘알리미 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육성으로 안내하는 것과 달리 전문 성우의 음성으로 안정적인 안내방송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텍스트로 입력하는 디지털 안내방송이기 때문에 방송문구의 정확한 전달은 물론 편집과 예약, 중요 문장의 반복이나 발성속도 등을 다양한 상황에 맞게 설정해 운영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음성합성 기술은 목소리 등 특성이 다른 5명의 성우들이 녹음한 음성 데이터(14GB분량)에서 억양, 강세, 음의 길이를 추출한 운율정보와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값의 예상 운율정보에 대해 가장 근접한 패턴을 매칭시켜 합성시키는 원리다. 이 회사가 개발한 문자음성전환(TTS:Text to Speech) 엔진은 매칭 시 확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율을 추출하는 지능형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또 무손실 압축처리 방식인 코퍼스(corpus:말이나 텍스트의 집합) 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자연음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의 디지털 안내방송 서비스는 수백만원대의 패키지로 제공됐으나 이 회사의 ‘알리미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임대(ASP) 서비스 방식으로 사용 규모에 따라 월 3만~7만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로 이용이 가능하다.

ETRI의 음성합성 기술 선임연구원 출신인 강동규 대표는 “코퍼스 기반의 TTS엔진을 상용화한 것은 국내 최초”라며 “학교, 아파트단지 등 200곳 외에 현재 초·중학교에서 외국어 듣기평가에도 활용할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원문 보기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709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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